버벌 진트 (Verbal Jint) - Favorite

주류와 비주류, 대중가수와 언더가수 등을 구분하기에도 이제는 좀 모호해진 것 같다. 워낙 다양한 음악을 하며, 그 어느쪽에도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졌기 때문. 다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나만의 훼이보릿- 이었던 가수가 어느 날 갑자기 (대중적으로) 유명해지는 일이 생기게 되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생기기 마련. 어쩌면 그것은 음악보다는 나만이 간직한 무언가라는 기분을 사람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애타게 기타리던 앨범이 발매되었다. king of flow 라고 외치는 그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지만 예전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 015B의 음반에 참여를 시작으로 점점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는 verbal jint.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변하지 않기를.

* 앨범 발매 직후에 CD를 사러 핫트랙에 갔다가 없어서, 애꿋은 Travis 신보를 구입했는데 어제 가서 CD를 보니 뒷면에 장호일의 이름이 있었다.
* 점점 느끼는 거지만, 랩만큼 훌륭한 보컬.

* 뮤직비디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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