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ype - Soulfire

P-type의 새 앨범이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앨범은 아니고 그냥 싱글이었다. 예전의 휘성과 함께 했던 돈키호테나 콰이엇 앨범에 피쳐링 했던 노래는 정말 좋아했기에 이번에도 많은 기대와 함께 들어봤다. 신곡이 몇 곡 없어서 그런걸까, 예전과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가리온 싱글처럼 각 노래들의 반주와 아카펠라 트랙이 들어있다는 점 정도가 특징이랄까.

휘성이 노랠 불렀던 예전 돈키호테를 Simo와 새로 부른 리믹스 버젼이 실려있다. 보통의 경우 랩을 하는 사람과 노래를 하는 사람의 경계는 나타내기 마련인데, 가끔 피쳐링을 한 조합을 보면 둘의 목소리가 매우 흡사한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하면 P-Type이 노래를 부르면 Simo의 음색과 비슷할 것과 같은 그런 느낌. 예전에 조규찬 6집의 기도라는 노래의 중간부분에 랩이 삽입된 걸 듣고, 조규찬의 목소린줄 알고 놀랬던 시절이 있었다. 랩도 이렇게 잘하다니. 알고보니 셔니슬로우였지만, 정말이지 둘의 음색은 너무나도 흡사했다. 자신의 음색과 비슷하고 잘 어울리는 피쳐링 상대를 섭외하는 것도 실력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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