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하트와 바비가 브로콜리너마저의 덕원만큼만 노래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물론 서로의 맛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줄리아하트가 소녀감성에 가깝다면, 브로콜리는 좀더 솔직담백하달까. 브로콜리 멤버중 줄리아하트의 열혈팬이 있다는 얘길 듣고 인디음악계에도 무언가 선순환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바비 정은 언제쯤 돌아오려나.




얼마 전 우연히 Freetempo의 immaterial White를 듣다가 TOY의 뜨거운 안녕이 떠올랐다.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한 반복되는 신디의 빠바밤 빠바밤-의 패턴은 무언가 둘 사이의 유사함이 느끼게 했다. 예전에 이승환과 공동작곡한 이승환 7집의 '잘못' 도입부 멜로리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테마와 비슷하다의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멜로디를 참고했었다는 답변을 했었던 것으로(기억이 정확하다면-) 기억한다. 유희열 정도되는 사람이 무턱대고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공공연히 앨범의 컨셉과 존경하는 뮤지션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보면, 의도된 차용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 015B 5집의 '시간'이라는 Lenny Kravitz의  It Ain't Over 'Til It's Over 을 의도적으로 표절한 곡과 같이.



여러번 들어보았지만, 윤건의 솔로앨범에 나얼이 보컬로 참여했다는 느낌밖에는 들지가 않아요. 앨범발매전부터 노이즈 마케팅할때부터 이건 아닌데 싶었는데, 안타까운 마음. 예전에도 썼던 이야기지만 한경혜의 가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앨범엔 그렇게 와닿는 곡 조차 없는 게 안타깝네요. 윤건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곡이 대부분이라는 것까지 신경쓰는 것은 나의 기대가 너무도 컸던건가봐요. 그래도 가장 브라운아이즈 스럽다는 것은 저기있는 저 자켓, 저것은 예전의 그 느낌이 아직은 살아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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